너도 나도 하는 고강 이벤트

요즘 간간히 엘소드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하는 시간이 다시 점점 늘어나서 걱정이지만)

오늘부터 강화 이벤트길래 밤에 시작하자마자 저도 돈 조금 충전해서 달려 보았습니다.

... 어?

다들 11강 인증하시는거같지만 전 애초부터 시작이 8강인데다가
돈두 많이 없어서..

사실 20개 쌓아놓고 8개째 됬는데 거기서 멈췄어야됬는데
야 기분조타 하고 더 달리다가 12개 훅 날렸습니다..
팔면 1억2천인데 흑흑 ㅠㅠ

기념으로 영상 하나 찍어 보았습니다.


크리떴으면 160만쯤 떴을텐데 아깝네요..

by IEATTA | 2012/01/28 06:26 | 일 상 다 반 사 | 트랙백 | 덧글(8)

귀찮으면 '일본을 공격한다'.

사건은 터졌고 원인을 깊게 분석하기 힘드니 
+ 이번 기회를 통해 재갈을 더욱 물리고 싶은 일부 계층의 욕망
으로 인해서 갈수록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싶어하는 거 같군요.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만 강화하려 하다 보니
1차적 원인은 사고학생의 주위환경 (가정/학교/또래집단) 에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고의적으로 망각하려 하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네요.

예를 들어 이번에 문제가 되는 자살 사건만 해도
'단풍나무 이야기의 레벨 및 아이템' 을 노가다 시키는게 문제가 되었는데
'단풍나무 이야기의 레벨 및 아이템' 을 돈으로 바꾸면 그냥 전형적인 학교폭력일 뿐이죠.
레벨과 아이템이라는 목적을 쉽게 달성하기 위해서 목적전치현상을 일으켜
동료 학생에게 폭력을 가한 학생에게 1차적인 문제가 있는것이지 
이게 '단풍나무 이야기'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는 이야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업계에 대한 제제 이전에 학생들에 대한 심도깊은 인성교육. 
가정 내 대화와 관심 유도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필요가 있는데 
(그리고 일부 추진하고 있기도 하고) 문제는 이를 광범위하게 하기 위해서는
'비용'과 '인력'이 많이 요구됩니당... 
그리고 해당 예산은 늘어봐야 참새눈물정도로 늘어나고 인력확충이란건 항시 개풀뜯어먹는 소리죠.

더 심각한건..  사람의 심리에 대한 문제이기에
예산.. 한 일이억 늘린다고 해서 확 효과가 나는 게 아니라는거죠.
솔찍히 계획 제대로 새우고 의지있는 정책집행자들이 달라붇어서
몇백억단위를 십여년정도 들이부어야 한 15년후쯤에 긍정적 현상들이 
스물스물 기어올락말락 할까말까한 그런 문제라는 거죠.

결론은 이제까지 일 제대로 못했고. 앞으로도 제대로 할 가망성이 안보이고
일 해볼려고 해도 돈도 없는 상황인데다가 한다고 해서 제대로 될 거 같지도 않고
어떻게든 결론을 내리고 해결방안을 찾아야되니
'일본을 공격한다' 와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국내 정치 문제 해결을 위해 옆나라 섬을 방문한다!' 를 선택한 어느 나라의 국회의원들이랑 비슷한 상황이라 이겁니다..)
그냥 일본을 공격한다 정도로 가오만 잡고 끝나는게 이전의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정말 일본을 공격하려고 한다는 거 정도가 차이려나요... (이게 제일 크죠 ㅋ)

문제는 이게 게임에만 일어나고 있는 게 아니라는게 (담배)
사회생활 좀 해 보신 분들이라면 뭐.. 다들 동감하시리라 믿습니다 :(



덧. 

단풍나무 이야기의 레벨 노가다는 매우 심합니다. 오죽하면 '아동용 리니지' 라는 말까지 할까요...
이처럼 일부 청소년대상 게임의 심한 레벨노가다와 낮은 아이템 드랍율. 
그리고 지나친 사행성 조장 아이템들은 (뽑기류) 플레이하는 청소년들이 쉽게 목적전치현상에 빠지도록 만들죠.
정말 게임을 손보고 싶다면 고쳐야 할 부분은 이 부분이고.

하나 이는 게임회사들의 이익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고치려고 하면 회사들이 들고일어날껍니다..
지금이야 플레이시간 좀 줄어들고 12시 이후에 안하더라도 캐쉬만 질러주면 그만이니까...
셧다운제 하더라도 회사의 영업이익에 크게 지장을 미치진 않는다 이말이죠.
플레이시간이 줄어드니 가끔씩 2배경치 3배드랍율 이벤트 같은거 빵빵 해주면 그시간엔 서버 터져나가고
레벨업 도우미 아이템좀 풀어주면 우리 초딩고객님들은 얼쑤 좋다하고 문상으로 구매해 주시겠죠.

그런데 뽑기 20개 뽑아서 희귀 아이템 하나 나오게 해놓은게 사행성이 너무 심하니
5개 까서 하나정도는 나오게 하라고 높으신분들께서 규제를 가하게 되면
회사의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미치게 되겠죠. 
기존에 40개 50개씩 뽑기사던 애들이 사는 개수를 확 줄일테니까..

거기에 게임 내에는 고가 아이템들이 너도나도 풀리게 되어 
희귀 아이템이 안 희귀해져버리는 공급과잉 현상이 일어나고
이는 게임 내에서 아이들의 과시욕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게 되겠죠.
철수가 캐쉬를 사서 뽑기를 잘 뽑아서 케릭터를 잘 입혀놓고
'날 봐줘 이 짱쎈 날 봐줘. 나 이 아이템 가졌다! 우왕 쎄지!' 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집 영구도 심지어는 땡칠이마저 똑같은 아이템을 들고 있게 되면
철수는 '나의 캐쉬는 대체 무엇이었나!' 하고 삶에 회의.. 아니 게임에 회의를 느끼고 접게 되겠죠.

지금 청소년 대상 온라인 게임들은 물질만능주의에 입각한 현실사회 축소판으로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시간과 돈을 들여서 짱쎈 유저가 되길 종용하고
그 급부로 현실에서는 달성하기 힘든 가상적 목적달성을 통한 
쾌락을 제공해서 고객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왔지요.
(이는 대부분의 MMORPG들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만 주 고객이 누구냐가 조금씩 다를 뿐)
그 원초적 부분에 손을 댄다는 것은 게임회사 입장에서는 '지금 시방 나 게임장사 하지 말라는겨?" 랑 
비슷한 말로 들리게 되니 격하게 반발할 수 밖에 없을 껍니다.

결국 근원적인 부분은 안고치고 일본이나 공격하는 시늉.. (아니 정말 좀 공격도 하겠지만..)
정도 내는 선에서 끝나고 말겠지요.

by IEATTA | 2012/01/25 04:05 | 일 상 다 반 사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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